‘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입력 2025-07-18 00:24
수정 2025-07-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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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호의 항해’ 서울신문이 등대가 되겠습니다 등대의 빛은 흔들림이 없다. 좌우를 가리거나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곧게 뻗어 나가며 길을 밝히기에 비바람 치는 암흑의 바다 한가운데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호(號)는 계엄과 탄핵의 파고를 넘어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그 앞에는 여전한 분열의 상처와 팍팍한 경제 상황이 도사리고 있으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꽉 막힌 남북 관계까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폭우의 밤바다를 비추는 경북 울진의 죽변등대처럼, 18일 창간 121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중도 정론지로서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호의 항로를 밝혀 줄 것임을 다짐한다.
글 강병철 정치부장·사진 이지훈 기자


등대의 빛은 흔들림이 없다. 좌우를 가리거나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곧게 뻗어 나가며 길을 밝히기에 비바람 치는 암흑의 바다 한가운데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호(號)는 계엄과 탄핵의 파고를 넘어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그 앞에는 여전한 분열의 상처와 팍팍한 경제 상황이 도사리고 있으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꽉 막힌 남북 관계까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폭우의 밤바다를 비추는 경북 울진의 죽변등대처럼, 18일 창간 121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중도 정론지로서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호의 항로를 밝혀 줄 것임을 다짐한다.

2025-07-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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