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식물 처방·치료’… 울산 반려식물병원 10일 개소

‘아픈 식물 처방·치료’… 울산 반려식물병원 10일 개소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9-10 10:50
수정 2025-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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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병원이 10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반려식물병원이 10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울산에 반려식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0일 센터 내에 반려식물병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반려식물병원은 시민이 키우는 반려식물을 대상으로 병해충 진단과 식물별 관리 방법 상담 등을 한다. 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처방하는 진료상담실과 영상진단실, 입원치료실 등도 마련됐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유선으로 상담받은 뒤 해결이 어려우면 예약 후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반려식물병원은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약제나 분갈이 처방 등을 한다. 장기 관찰과 처치가 필요할 때는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돌본다.

반려식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방문 진료 예약은 30분 단위로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선 상담은 반려식물병원으로 전화(052-229-5476)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등을 통해 시민 가까이서 반려식물 문화가 자리 잡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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