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작업장서 숨진 채 발견된 트레일러 기사… 차량·적재물 사이에 끼여

화물 작업장서 숨진 채 발견된 트레일러 기사… 차량·적재물 사이에 끼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04 15:57
수정 2025-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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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철강공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철강공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 트레일러 기사가 차와 적재물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3분쯤 포항시 남구 장흥동 철강산업단지 내 화물 상하차 작업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트레일러 차량 좌측과 적재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사고 접수 후 18분 뒤인 오후 5시 41분쯤 경찰에 A씨의 시신을 인계했다.

개인사업자로 25t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A씨는 도급업체로부터 화물 운송 요청을 받고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은 A씨가 적재물을 옮기던 중 주차해둔 화물차가 밀리면서 적재물과 차량 사이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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