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 진단·치료 위한 나노물질 개발

암 조기 진단·치료 위한 나노물질 개발

입력 2017-04-13 16:04
수정 2017-04-13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양대 주재범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

한양대학교는 주재범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암 진단과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 물질(프로브)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브는 특정 물질이나 부위, 상태를 검출하는 물질을 통칭한다. 주 교수팀은 빛에 잘 반응하는 프로브를 개발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를 활용하면 암세포만 골라 들러붙어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 입자에 특정 약물 등을 주입하면 암세포나 조직에 붙어 더욱 효율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주 교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 쓰이는 조영제와 비슷한 원리지만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등 암 조기진단·치료를 위한 기술 확보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 중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첸링신 중국과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 3월호에도 게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