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8-12 14:09
수정 2025-08-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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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 뮤직스퀘어 포스터. 경주시 제공
봉황대 뮤직스퀘어 포스터. 경주시 제공


세계 유일 고분 위에서 열리는 공연이 경북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12일 경주시는 천년 고도의 고분 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낭만적인 무대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5일과 22일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15일과 22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봉황대는 황리단길 인근 도심에 있는 고분으로, 경주지역 왕릉급 무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주의 역사적 상징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다.

뮤직스퀘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음악 축제다.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공연 경험을, 지역에는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자유로운 음악 여행 무대’에는 록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민경훈’과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컬 ‘럼블피쉬’가 출연한다. 22일 ‘노래를 타고 펼쳐지는 무대’에는 발라드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테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 최근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황가람’이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 관계자는 “봉황대의 낭만적인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역사, 감동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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