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20대 당선자 첫 영장 방침

‘공천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20대 당선자 첫 영장 방침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5-09 22:46
수정 2016-05-10 0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이번 주 중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영장이 청구되면 20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법 처리 수순을 밟게 된다.

박 당선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3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당선자와 그의 부인 최모(66)씨를 재소환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당선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박 당선자 회계 책임자 김모(51)씨를 이날 재판에 넘겼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6-05-1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