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삿포로 동계AG 출전…평창올림픽도 참가할까

北, 삿포로 동계AG 출전…평창올림픽도 참가할까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2-06 22:24
수정 2017-02-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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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 신청을 한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선수단 20여명… 日 “스포츠 교류 허용”

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스포츠 교류에 대해선 특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신청을 한 북한 선수단은 쇼트트랙, 피겨 등 남녀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20여명으로 알려졌다.

●평창行, 남북 관계·출전권 확보가 변수

북한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도 기대된다. 국제관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의 참가를 결정하면 우리 정부가 막을 명분은 없다. 하지만 남북 간 정치 상황과 북한의 출전 쿼터 확보 등이 변수다. 북한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참가했지만 이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불참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0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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