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넘어진 제임스 하든 보고 르네상스 명작 떠올린 이들

관중석 넘어진 제임스 하든 보고 르네상스 명작 떠올린 이들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4-25 18:52
수정 2018-04-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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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삶이 예술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주포 제임스 하든이 23일(현지시간) 미네소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4쿼터 도중 관중석 맨 앞줄의 관중 무릎에 넘어져 안기다시피 했다.
가끔 삶이 예술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주포 제임스 하든이 23일(현지시간) 미네소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4쿼터 도중 관중석 맨 앞줄의 관중 무릎에 넘어져 안기다시피 했다.
그런데 누리꾼 중에는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색다른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 작품으로 옮겨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다. 애덤 워록이란 사람이 실제로 이렇게 했다
그런데 누리꾼 중에는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색다른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 작품으로 옮겨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다. 애덤 워록이란 사람이 실제로 이렇게 했다
보스 리기치란 화가는 아예 르네상스 화풍을 본떠 새롭게 창조해냈다. 오른쪽 여성이 펼처든 요리책, 그 아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가 배치된 것이 재미있다.
보스 리기치란 화가는 아예 르네상스 화풍을 본떠 새롭게 창조해냈다. 오른쪽 여성이 펼처든 요리책, 그 아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가 배치된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또 왼쪽 상단의 녹색 상의를 입고 왼손을 뻗어 하든을 가리키는 청년을 보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 써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오려서 요렇게 써먹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또 왼쪽 상단의 녹색 상의를 입고 왼손을 뻗어 하든을 가리키는 청년을 보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 써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오려서 요렇게 써먹었다.
더 넉넉하게 오려서 다른 명작에 심은 이도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옆얼굴도 보인다.
더 넉넉하게 오려서 다른 명작에 심은 이도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옆얼굴도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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