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충남도,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9-11 11:20
수정 2025-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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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한체육회·도체육회 성공개최 맞손
2031년까지 5개 전국체육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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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범 도체육회장 등이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 제공
김태흠 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범 도체육회장 등이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 제공


충남도는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에서 전국체전은 13년 만이다.

도는 이날 대한체육회, 도체육회와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김태흠 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범 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9년 전국체육대회 △203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203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대회 준비에 협력한다.

도는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7월 예비 심사와 8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충남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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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운데)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 김영범 도체육회장이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 제공
김태흠 지사(가운데)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 김영범 도체육회장이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 제공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9년 10월 중 7일간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3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개최지는 2012년 도청이 대전에서 이전하면서 새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홍성군이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 체육회와 협력해 경기장·숙박·교통 등 시설을 개선·보완하고 대회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도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 3년간 5개의 전국종합체육대회가 계획돼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전국 최초로 군지역에서 개최해 전국체전의 새 지평을 열고,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답게 친환경 대회로 운영해 대한민국 스포츠대회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도내 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충청권 최초의 국제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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