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잉글랜드 라커룸에 성난 팬 난입

‘졸전’ 잉글랜드 라커룸에 성난 팬 난입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팬이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 라커룸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0-0으로 비기자 한 팬이 경비를 뚫고 잉글랜드 대표팀 라커룸에 들어갔다.

 이 팬은 당시 라커룸에 있던 데이비드 베컴을 발견하고는 질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컴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동료를 격려하기 위해 남아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동행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이 사건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했다.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은 영국의 해리와 윌리엄 왕자가 사건 전에 라커룸에 들렀기 때문에 협회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그린포인트 경기장을 찾은 2만5천 명의 잉글랜드 팬들도 자국팀이 졸전 끝에 그라운드를 떠나자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