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50인치 이상 TV 판매 ‘훨훨’

경기 침체에도 50인치 이상 TV 판매 ‘훨훨’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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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전 판매시장은 대형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0인치형 이상 TV의 국내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TV 판매시장에서 50인치형 이상의 비중도 작년 1∼5월 9%에서 올해에는 23%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30대 소비자의 대형 TV 구매가 102% 증가했다며 신혼 부부가 가장 많이 찾는 TV 사이즈가 기존 40인치대에서 대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런 대형TV 판매에는 지난달 진행한 이벤트도 큰 몫을 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달 ‘2013년형 스마트TV 신모델이 드리는 5대(大) 특별 선물행사’를 진행,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과 LED TV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판촉 모델인 스마트TV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달 대비 151% 정도 증가했고 50인치형 이상 대형TV는 163%, 60인치형 이상 초대형TV는 84%의 판매량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75인치형 F7200의 경우 준비한 300대 한정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50인치형 제품은 물론 60인치형 이상의 초대형 모델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혼수용으로 TV를 구입하는 고객들도 최근에는 최소 50인치형 모델부터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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