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혁파 지식인 120여명 류샤오보 석방요구 공개서신

中 개혁파 지식인 120여명 류샤오보 석방요구 공개서신

입력 2010-10-16 00:00
수정 2010-10-1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직 중국 공산당 간부 23명이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한 데 이어 지식인 120여명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쉬유위(徐友漁), 인권변호사 푸즈창(浦志强), 언론인 리다퉁(李大同) 등 저명한 개혁파 지식인 120여명은 14일 인터넷에 공개한 서한에서 중국 지도부를 겨냥, “노벨평화상 수상에 현실적, 이성적으로 대응하라.”며 류샤오보의 석방을 요구했다.

또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일련의 발언에서 정치개혁을 추진하려는 열망을 촉발시켰다.”면서 “우리는 그러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안(경찰)에 대해서도 “개혁인사에 대한 구금과 위협 등 불법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0-16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