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성모델 지방흡입수술 받다 사망

브라질 여성모델 지방흡입수술 받다 사망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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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여성 모델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TV 연예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모델 파멜라 바리스 나시멘토(27)가 지난 19일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지방흡입 수술 도중 파멜라의 간이 손상됐으며 과다출혈에 이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파멜라의 시신은 사망 직후 고향인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상 프란시스코 도 술로 옮겨져 매장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병원 측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파멜라의 사망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멜라의 친척이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전날 아침 경찰에게 알렸다.

브라질에서 지방흡입 수술 때문에 사망한 사건은 올해에만 최소한 두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월에는 북부 호라이마 주 보아 비스타 시에 사는 마리아 루이자 코엘료(48)라는 여성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직후 사망했다.

2월엔 북부 파라 주에 사는 여성 그라시아니 카르발료 삼파이오(28)가 미국의 병원에서 지방흡입 및 실리콘 주입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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