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소비재 판매가 미국보다 7배 빠른 속도로 폭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휴대전화를 활용해 매일 일상용품을 사들이는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사 OC&C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중국의 온라인 소비재 판매는 78.4% 폭증해, 증가 속도가 같은 기간 미국 10.7%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 소비재 판매 총액은 253억 달러(약 28조8천억원)로 미국과 영국 판매 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는 중국 소비추세에 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C&C는 보고서에서 “중국 밀레니얼 세대는 더 잘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주당 평균 8.3시간을 더 일하면서 바쁘게 산다”면서 “이에 따라 편리함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소비재를 언제 어느 때건 온라인으로 사들이는 수요가 폭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는 향후 10년간 중국의 소비 지형을 지배하게 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들의 연평균 소득이 2014년 5천900달러(약 672만원)에서 2024년 1만3천 달러(1천481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 이들의 소득 총액은 현재 영국 국내총생산의 2배에 달하는 5조4천억 달러(약 6천15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즐기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영화티켓, 해외여행, 애완동물 사료, 정수기,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판매가 작년에 급증한 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이전세대는 손에 넣을 수도 없었던 이런 제품들은 장시간 노동과 교통지옥, 대기오염에 시달려야 하는 중국의 수백만 명의 젊은 세대에 막간의 기쁨이 되고 있다.
온라인 소비재 판매가 중국의 새로운 소비추세를 대변하는 지표이기는 하지만, 중국 전체 온라인 상거래에서 소비재는 불과 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OC&C는 설명했다.
리서치회사 차이나 인터넷 워치에 따르면 중국의 소매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올해 9천110억 달러(약 1천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에는 1조5천700억 달러(1천788조원)까지 늘어난다는 추산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소비자의 습성변화뿐 아니라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나 징둥닷컴(JD.com)이 배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유통시스템에 대거 투자한 덕택이다. OC&C는 징둥닷컴이 중국 내 18개 도시에서 소비재를 2시간 내 배달할 수 있도록 초대형창고 7곳, 대형창고 234곳, 창고 6천756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OC&C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휴대전화를 활용해 매일 일상용품을 사들이는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사 OC&C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중국의 온라인 소비재 판매는 78.4% 폭증해, 증가 속도가 같은 기간 미국 10.7%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 소비재 판매 총액은 253억 달러(약 28조8천억원)로 미국과 영국 판매 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는 중국 소비추세에 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C&C는 보고서에서 “중국 밀레니얼 세대는 더 잘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주당 평균 8.3시간을 더 일하면서 바쁘게 산다”면서 “이에 따라 편리함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소비재를 언제 어느 때건 온라인으로 사들이는 수요가 폭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는 향후 10년간 중국의 소비 지형을 지배하게 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들의 연평균 소득이 2014년 5천900달러(약 672만원)에서 2024년 1만3천 달러(1천481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 이들의 소득 총액은 현재 영국 국내총생산의 2배에 달하는 5조4천억 달러(약 6천15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즐기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영화티켓, 해외여행, 애완동물 사료, 정수기,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판매가 작년에 급증한 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이전세대는 손에 넣을 수도 없었던 이런 제품들은 장시간 노동과 교통지옥, 대기오염에 시달려야 하는 중국의 수백만 명의 젊은 세대에 막간의 기쁨이 되고 있다.
온라인 소비재 판매가 중국의 새로운 소비추세를 대변하는 지표이기는 하지만, 중국 전체 온라인 상거래에서 소비재는 불과 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OC&C는 설명했다.
리서치회사 차이나 인터넷 워치에 따르면 중국의 소매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올해 9천110억 달러(약 1천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에는 1조5천700억 달러(1천788조원)까지 늘어난다는 추산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소비자의 습성변화뿐 아니라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나 징둥닷컴(JD.com)이 배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유통시스템에 대거 투자한 덕택이다. OC&C는 징둥닷컴이 중국 내 18개 도시에서 소비재를 2시간 내 배달할 수 있도록 초대형창고 7곳, 대형창고 234곳, 창고 6천756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OC&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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