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 대학이 학내 레슬링팀 선수들의 인종차별적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경기출전을 중단시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면서 대학의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레슬링팀이 외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학 레슬링팀은 미국 대학 레슬링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명문 팀이다.
지난주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내 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남자 레슬링 선수들이 인종차별, 여성과 동성애자 혐오 내용이 담긴 외설적인 문자메시지를 빈번하게 주고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학 측은 이날 발표문에서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사실을 완전히 알게 될 때까지 레슬링팀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은 전날 뉴욕 주 빙햄턴에서 열린 경기에 나갔다가, 중도 철수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축구팀 남자 선수들이 같은 학교 여자 축구팀 선수들에게 ‘매력 점수’를 매기고 외설적인 평가를 곁들여 온라인에서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면서 대학의 자체 조사가 끝날 때까지 레슬링팀이 외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학 레슬링팀은 미국 대학 레슬링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명문 팀이다.
지난주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내 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남자 레슬링 선수들이 인종차별, 여성과 동성애자 혐오 내용이 담긴 외설적인 문자메시지를 빈번하게 주고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학 측은 이날 발표문에서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사실을 완전히 알게 될 때까지 레슬링팀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은 전날 뉴욕 주 빙햄턴에서 열린 경기에 나갔다가, 중도 철수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축구팀 남자 선수들이 같은 학교 여자 축구팀 선수들에게 ‘매력 점수’를 매기고 외설적인 평가를 곁들여 온라인에서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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