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고래가 속삭여요’…2015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공모 대상작 공개

‘쉿! 고래가 속삭여요’…2015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공모 대상작 공개

입력 2015-08-04 11:18
수정 2015-08-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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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고래의 속삭임’.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고래의 속삭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매거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세계의 사작작가와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뽑은 여행사진 10점을 공개했다.

인터넷 웹진 매셔블은 4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공모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고래의 속삭임’ 등 10점을 소개했다. 대상작은 멕시코 사진작가 아누아르 파차네 플로리우크가 멕시코 해안 로카 파르티다 해역에서 촬영한 작품이다. 거대 고래들이 마치 작은 물고기 처럼 작아 보이는 다이버들과 어우러져 헤엄치는 생생한 숨간을 담고 있다.

작가는 “고래의 머리 가까이서 촬영하고 있는데 고래가 다른 다이버들을 향해 헤엄쳐 가면서 공간이 생겨 이런 환상적인 장면을 잡을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게 전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자갈 부수는 일꾼들’. 방글라데시 치타콩의 한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유리 밖을 쳐다보는 모습을 담았다. 작가=파이잘 아짐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자갈 부수는 일꾼들’. 방글라데시 치타콩의 한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유리 밖을 쳐다보는 모습을 담았다. 작가=파이잘 아짐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낙타 경주 아르다’. 오만의 전통 낙타경주 ‘아르다’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담았다. 작가= 아메드 알 토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낙타 경주 아르다’. 오만의 전통 낙타경주 ‘아르다’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담았다. 작가= 아메드 알 토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데드블라이 사막의 밤’(나미비아). 밝은 달빛에 모래가 반사되어 사막이 대낮같이 밝다. 작가= 베드 멕칼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데드블라이 사막의 밤’(나미비아). 밝은 달빛에 모래가 반사되어 사막이 대낮같이 밝다. 작가= 베드 멕칼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오리 잡는 소년들’(태국). 방콕 농 칼 지방의 한 개천에서 소년들이 맨 손으로 오리를 잡고 있다. 작가= 사라 우터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오리 잡는 소년들’(태국). 방콕 농 칼 지방의 한 개천에서 소년들이 맨 손으로 오리를 잡고 있다. 작가= 사라 우터스
이번 공모의 2등상으로는 방글라데시 치타콩 지역의 한 공장에서 촬영한 ‘자갈 부수는 일꾼들’이 뽑혔다. 일꾼들이 공장 유리창 너머 바깥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 ‘낙타경주’(오만), ‘데드블라이 사막의 밤’(나미비아), ‘오리 잡는 소년들’(태국), ‘인디안 레슬링’(인도), ‘흰 코뿔소 리노’(우간다), ‘하늘의 사우나’(이탈리아), ‘산악인’(폴란드), ‘요정의 땅’(루마니아)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인도 전통 레슬링 쿠쉬티(Kushiti)’.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점토로 만들어진 구덩이 벽에 기대어 쉰다. 머리와 몸에 흙을 덮는데 이는 땀을 흡수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작가 앨레인 슈뢰더(Alain Schroeder)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인도 전통 레슬링 쿠쉬티(Kushiti)’.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점토로 만들어진 구덩이 벽에 기대어 쉰다. 머리와 몸에 흙을 덮는데 이는 땀을 흡수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작가 앨레인 슈뢰더(Alain Schroeder)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흰 코뿔소 리노’. 흰 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작가 스테판 베르브(Stefane Berube)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흰 코뿔소 리노’. 흰 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작가 스테판 베르브(Stefane Berube)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하늘의 사우나’. 이탈리아 북부 산맥 돌로마이트에 있는 이 사우나는 해발 2800m 높이에 설치돼 있다. 작가 스테파노 자디니(Stefano Zardini)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하늘의 사우나’. 이탈리아 북부 산맥 돌로마이트에 있는 이 사우나는 해발 2800m 높이에 설치돼 있다.
작가 스테파노 자디니(Stefano Zardini)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산악인’. 폴란드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큰 낫과 쇠스랑을 이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초를 만든다. 작가 바르트워미에이 유레츠키(Bartłomiej Jurecki)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산악인’. 폴란드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큰 낫과 쇠스랑을 이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초를 만든다.
작가 바르트워미에이 유레츠키(Bartłomiej Jurecki)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요정의 땅’. 루마니아 페스테라 마을의 나무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동화 속의 한 장면 같다.  작가 Eduard Gutescu
내셔널 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 대상 수상작 ‘요정의 땅’. 루마니아 페스테라 마을의 나무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동화 속의 한 장면 같다.
작가 Eduard Gutes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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