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던 ‘클린 디젤차’(저감장치를 장착한 경유차)가 정책 추진 9년 만에 퇴출 위기에 놓였다.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의 배출 주범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법령에 ‘저공해 경유차’라는 기준 자체를 삭제해 모든 혜택을 폐지하고 공공 부문에서도 2030년까지 ‘경유차 제로’를 달성하기로 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정부의 강박증과 미세먼지 위험성에 대한 무지, 독일 자동차업계의 ‘디젤 게이트’ 등이 맞물려 한 편의 사기극으로 마무리됐다.
2018-1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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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