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현 목사 성추문 이어 신학대 교수, 여제자와 위계에 의한 성관계 ‘논란’
4일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A신학대 성윤리위원회는 지난 2일 학교 홈페이지에 “해당 교수는 2016년 가을 학기부터 모든 수업에서 제외됐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교원인사위원회 중징계 의견이 이사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정직·해임·파면이 중징계에 해당한다.
B교수의 성추문은 지난 6월 1일 공론화됐다. 신학대 교수 10명은 성범죄를 저지른 B 교수를 처벌해 달라고 총장과 이사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B 교수는 논문을 지도받던 C 씨를 회유해 성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았다. C 씨가 다른 교수에게 사실을 알리면서 B 교수의 성추문 논란이 불거졌다.
동료 교수들은 B 교수를 만나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헀으나 B 교수는 “성적 관계는 없었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피해자 측은 6월 8일 B 교수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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