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머리·조코비치, 새해 첫 대회 결승서 맞대결

-테니스- 머리·조코비치, 새해 첫 대회 결승서 맞대결

입력 2017-01-07 09:19
수정 2017-01-07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앤디 머리(1위·영국)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17시즌 첫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머리는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23만 7천190 달러) 대회 5일째 단식 4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42위·스페인)를 2-1(4-6 7-6<7>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머리는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 경기 2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5차례나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2세트 타이브레이크 2-6으로 끌려가던 위기를 이겨냈다.

머리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4승 1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지난해 11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는 머리가 승리했다.

머리는 “조코비치와 경기는 늘 기대가 된다”며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멋진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 역시 “머리를 상대로는 늘 힘든 경기를 했지만 랠리도 길고 그만큼 재미있는 테니스를 펼쳤다”고 자평하며 “세계 1, 2위의 결승이라 멋진 대결이 성사됐다”고 최근 맞대결 패배 설욕을 별렀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머리는 2008년과 2009년에 연달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