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공급 2000년 이후 최대

올해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공급 2000년 이후 최대

입력 2016-03-07 11:01
수정 2016-03-07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조합제외) 물량은 전체 물량 10만 4568가구 중 48%를 차지하는 5만 18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일반분양(2만 7293가구) 물량보다 2만 2896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전체물량 6만 5532가구 중 43%인 2만 829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공급 비중이 29%를 차지한 작년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전체물량 5만 1858가구 중 44%인 2만 321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는 전체 물량 1만 1827가구의 35%를 차지하는 4221가구, 인천은 1847가구의 46%를 차지하는 861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올해 지방과 5대 광역시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3418가구에서 2만 1891가구로 늘어나지만 일반분양 공급 비중은 58%에서 56%로 소폭 줄었다.

충남(63%→41%), 전북(63%→51%), 경남(43%→36%), 대구(57%→56%), 부산(66%→65%) 등의 순으로 일반분양 공급 비중이 작아졌다.

반면 강원(47%→70%)과 경북(43%→54%)은 일반분양 공급비중이 높아졌다.

부동산114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서 일반분양 청약자는 조합원보다 높은 분양가를 부담하면서 동·호수 배정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며 “올해는 일반분양 공급비중이 높아지면서 로열층 당첨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