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경제 안전판 역할 다질 것”

“캠코, 경제 안전판 역할 다질 것”

이유미 기자
입력 2016-11-18 18:16
수정 2016-11-18 1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창용 신임 사장 취임… “공공 부실채권 정리기능 일원화”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창용(5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이 우리 경제 안전판으로서의 조직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출신인 문 사장은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공공 및 민간과 협력해 기업구조조정을 활성화시키고 정부 위탁 업무를 통한 국가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공적 배드뱅크 역할 확대 등 종합자산관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정책금융기관이 개별 관리하는 공공부실채권 정리기능을 공사로 일원화해 향후 기업구조조정 전담기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사장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후되고 저활용된 공공부동산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면서 체납 국세와 국가 연체 채권을 한데 모은 ‘통합징수 전담기관’도 꾸리겠다고 장기 청사진을 밝혔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조세기획관,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주로 세제 쪽에서 뼈가 굵었다. 기재부 시절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나 뽑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6-11-1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