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급락…다시 1,230원대로 내려와

원/달러 환율 장초반 급락…다시 1,230원대로 내려와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3-18 09:24
수정 2020-03-18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달러당 1,232.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5원 내린 1,243.0원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때 1,231.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며 전날까지 이어진 폭등세는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전날까지 4거래일간 무려 50원 넘게 올라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20%)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과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며 “다만 달러 매수세 때문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00엔당 1,145.95원이다. 전날 기준가(1,162.68원)에서 16.73원 급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