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펀드’에 2000억원 출자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펀드’에 2000억원 출자

입력 2025-08-22 09:53
수정 2025-08-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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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타개… 최종 펀드 규모 1조 이상
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 시 운용사 인센티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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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이 밝힌 최종 펀드 규모 목표는 1조원 이상이다. 수은은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의 피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운용사가 선정되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대내외 경제 여건 극복을 돕고,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상반기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기전자 등의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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