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이고 자율적”… 현대차 ‘일하는 로봇’ 해외서 호평

“생산적이고 자율적”… 현대차 ‘일하는 로봇’ 해외서 호평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4-11-06 00:17
수정 2024-11-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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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부품을 든 채 작업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제공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부품을 든 채 작업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족 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영상을 공개한 뒤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 뉴 아틀라스는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사람처럼 엔진 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 준다.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파악하고 물체를 집어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꽂아 넣는다. 이 과정에서 원격 조작 없이 로봇이 자율적으로 인지·판단·제어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품이 수납함에 걸리는 실수를 한 경우에도 곧바로 자세를 바꿔 시정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은 “아틀라스는 생산적이면서도 자율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는 “올해 핼러윈의 가장 무서운 영상은 아틀라스”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일부 원격제어로 작동했던 것과 다르다”고 설명하며 “로봇은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활용이 어려운데 아틀라스 영상을 보면 로봇이 공장 근로자와 나란히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2024-11-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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