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 도입

신한은행,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 도입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11-10 15:45
수정 2019-11-10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신(新)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 평가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2019.11.10.
신한은행이 내년부터 직원 상대평가 방식을 없애고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에 있는 연수원에서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워크숍’을 열고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는 내년부터 시행될 신(新)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 평가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같이 성장 평가제도’는 단순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내부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을 폐지해 직원 간 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성과평가 항목을 단순화하고,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영업 전략 결정 권한을 현장에 위임한다.

또 모든 영업점 평가에 ‘고객가치성장’ 지표를 만들어 고객 관점에서 적합한 상품을 완전한 과정을 통해 권유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진 행장은 “단순히 평가체계를 새롭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