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aa1’으로 강등

무디스,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aa1’으로 강등

입력 2011-06-02 00:00
수정 2011-06-02 0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1일(현지시각)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지속적으로 커지는 도전들, 매우 불확실한 성장 전망, 재정 적자 목표 달성 실패 등에 비춰볼 때 채무조정 없이는 그리스가 정부부채를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어느 시점에서는 민간투자자들의 채무조정 참여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등급을 하향조정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Caa1’ 등급을 부여한 국채의 경우 5년 내 디폴트에 빠지는 확률이 약 50%였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