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 수명연장..감염자는 증가

에이즈환자 수명연장..감염자는 증가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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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제 개발로 에이즈 환자의 수명은 크게 연장된 반면 감염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일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의 에이즈 환자는 1990년대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개발되면서 수명은 연장되었으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는 2008년 말 현재 117만835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세계의 HIV 감염자 수는 3천330만명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2년 7만5천457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그로부터 3년 후인 1995년 5만628명이 에이즈로 사망해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연간최고를 기록했다.

그 후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1999-2008년 사이에 새로운 감염자와 사망자는 연평균 3만8천279명과 1만7천489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토머스 프리든 CDC소장은 이와 함께 에이즈가 치명적인 병이라는 의식이 점차 쇠퇴하면서 에이즈 위험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에이즈는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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