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언론도 신속 보도

중남미 언론도 신속 보도

입력 2011-12-19 00:00
수정 2011-12-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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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언론들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주요 뉴스로 내보내며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주요 일간지인 ‘밀레니오’는 1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연합뉴스가 조선중앙TV를 인용해 보도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 언론은 김 위원장이 69세로 숨졌다면서 그가 2008년 8월부터 뇌졸중으로 고통받아왔으며 그 때부터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중미 과테말라 주요 일간지인 ‘프렌사 리브레’도 인터넷판 머리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앉아 있는 사진을 첫 화면에 올려뒀다.

남미 페루 유력일간지인 ‘페루21’은 ‘북한의 독재자가 죽다’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통해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매체가 자세한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라디오 방송인 ‘카라콜’도 연합뉴스와 북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주요 국제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북한과 친분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쿠바 관영언론은 18일 특별한 보도없이 침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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