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70대 여성, 시험관 시술로 첫아이 출산

인도 70대 여성, 시험관 시술로 첫아이 출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1 10:41
수정 2016-05-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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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70대부부 출산. 가디언홈페이지 캡처
인도 70대부부 출산. 가디언홈페이지 캡처
인도의 한 70대 부부가 체외수정 방식을 통해 남자아기를 출산했다.

11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달진더 북부 펀자브주 출신의 달진데르 카우르(72)는 지난달 19일 하리아나 주 히사르에 있는 불임 전문 병원 NFC에서 아들을 낳았다. 그의 남편 모힌데르 싱 길은 79세로, 이 부부는 46년 동안 자녀가 없었고 폐경기가 온 지도 20년이 지났다.

카우르는 2013년 처음 NFC를 찾아와 세번의 시험관 시술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카우르는 “신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줬고 이제 내 삶이 완성됐다고 느낀다”면서 “나의 모든 에너지를 다해 아이를 돌볼 것이고 남편또한 나를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kg으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아르만이다.

인도에서 70대 여성이 시험관 시술로 출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12월에도 같은 병원에서 만 70세의 라조 데비가 시험관 시술로 건강한 딸을 낳았다. 같은 해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도 72세 여성이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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