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초강수 효과? 日 아베 지지율 67%로 급상승

소녀상 초강수 효과? 日 아베 지지율 67%로 급상승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6 23:05
수정 2017-01-16 23: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교도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교도 연합뉴스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대사 일시 귀국 조치라는 강수를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일본 내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일본 JNN이 16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전달 조사 때보다 6%포인트 오른 67%였다.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지 이유에 대해서는 32%가 “아베 총리에게 기대할 수 있다”고 답했고 27%는 “특별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설문 응답자의 76%는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를 일본에 귀국시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고,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4%뿐이었다.

지지율 상승에는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둘러싼 한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아베 총리가 주한 일본 대사의 일시 귀국 조처를 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