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규모 5.0이상 5차례 발생 “공포에 떨었다”

대만 지진 규모 5.0이상 5차례 발생 “공포에 떨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05 09:27
수정 2018-02-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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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 인근 해상에서 4일(현지시간) 한 시간여 사이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대만 지진 발생
대만 지진 발생 포털사이트 캡처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9시 56분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7.8㎞라고 밝혔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40여 분 전인 이날 오후 9시 12분에도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1.8㎞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16분께 화롄 북동쪽에서 18㎞ 떨어진 해상에서도 규모 5.2(진원의 깊이 9.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여 사이에 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이어졌다.

이날 밤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되자 시민들은 “5초 이상 흔들려 공포에 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 시간대에 모두 7차례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그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8, 진원의 깊이는 16㎞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AP, AFP통신은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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