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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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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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의사와 환자

환자:“기분이 엉망입니다.”

의사:“음주량을 줄이세요.”

환자:“술은 아예 안 마시는데요.”

의사:“그럼 담배를 줄이시고….”

환자:“담배는 안 피웁니다.”

의사:“그럼 여자를 좀 멀리하세요.”

환자:“여자 곁에 가본 적도 없어요.”

의사:“그렇다면 술 좀 마시고, 담배도 해보고, 여자도 한둘 사귀어 봐요.”

●초보 누드모델

한 교수의 권유로 처음 미대 수업에 나가게 된 초보 누드모델. 강의실에 들어서자 앞쪽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모델은 ‘여기 앉으라는 건가 보다’ 생각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둘씩 들어오는 학생들이 키득대는 게 아닌가. 당황한 모델은 몸에 뭐라도 묻었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때마침 들어온 교수가 하는 말.

“여기는 정물화반이에요. 의자를 그리는 중이었는데….”
2010-03-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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