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밖에 없던 ‘궁중채화’ 보유자 새 탄생 예고…최성우씨

1명 밖에 없던 ‘궁중채화’ 보유자 새 탄생 예고…최성우씨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4-08 16:30
수정 2025-04-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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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연희 위해 사용되는 비단꽃 만드는 기술

기존에 1명 밖에 없던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가 새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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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채화 보유자로 인정 예정인 최성우씨 국가유산청 제공
궁중채화 보유자로 인정 예정인 최성우씨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 보유자로 최성우(65) 씨를 인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궁중채화는 궁궐에서 연희나 의례에 쓰기 위해 만든 꽃을 일컫는다. 비단, 모시, 밀랍, 깃털 등 다양한 재료를 정성스럽게 다듬고 염색해 모란, 연꽃 등 상서로운 의미를 담은 꽃과 곤충, 동물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공예 기술이다.

궁중채화는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으로 평화, 장수, 건강 등을 상징하기도 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최씨는 2013년 보유자가 된 황수로(본명 황을순) 장인의 아들이다.



국가유산청은 “새롭게 보유자를 인정 예고함으로써 그동안 보유자가 1명 밖에 없었던 궁중채화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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