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향 교수 ‘창극의 이면론’,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호서대 김향 교수 ‘창극의 이면론’,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8-04 18:16
수정 2025-08-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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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는 창의교양학부 김향 교수 저서 ‘창극의 이면론’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25년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기관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 학술적 가치와 전문성을 갖춘 도서를 엄선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창극의 이면론’은 일제강점기 공연 자료와 유성기 음반, 해방 이후 음향·영상 기록 등 방대한 사료를 아우르며, 창작자 사회문화적 의식과 수용자 감수성이 창극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분석했다.

저자는 이러한 이면이 창극 독창성과 글로컬 정체성을 형성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창극 공연의 미학을 판소리와 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타 음악극과의 차이를 부각하며, 창극사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이론서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창극의 이면론’ 후속 작업으로 융합 매체로서의 창극을 중심에 둔 글로컬 문화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선정 도서는 전국 대학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에 보급돼 학문 후속세의 연구와 교육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저서는 대우학술재단의 저술 지원을 받아 대우학술총서 제648권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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