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檢 출석 어려워…이후 일시·방식 협의”

이재명 “28일 檢 출석 어려워…이후 일시·방식 협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26 17:58
수정 2022-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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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26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26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오는 28일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데 대해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어서 당장 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 일시, 방식 등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서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당장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과거 성남시장을 지낸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전남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28일에는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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