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서 실종자 가족 ‘좀비’ 표현 50대 입건

일베서 실종자 가족 ‘좀비’ 표현 50대 입건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을 ‘좀비’로 표현한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충북 청원군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과 페이스북에 “현상수배-진도체육관에서 선동질하던 좀비를 잡읍시다(상품권 있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실종자 가족의 사진을 첨부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해 선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보고 실체를 확인하려고 정보 제공자에게 상품권을 주려 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글과 사진을 게시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