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유치원서 아동학대’ 영상유포…경찰 조사

페이스북에 ‘유치원서 아동학대’ 영상유포…경찰 조사

입력 2015-11-06 11:44
수정 2015-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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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영상 캡처
페이스북 영상 캡처

6일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한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제보 글과 영상이 게시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기도 신X유치원 아동학대’라는 제목의 유포 영상은 1분30초 가량 분량으로 교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바닥을 향해 누르고, 허벅지로 머리를 조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옆에 또 다른 여성이 있지만, 아이가 가혹 행위를 당하는 동안 말리는 등의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영상이 달린 게시글에는 “아기의 숨을 막는 건 살인행위다”, “아기가 괜찮은지 걱정이다”는 등의 댓글이 잇따랐고, 좋아요 표시도 현재 2만8천여개에 달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도 지역 어린이집이라고 돼 있으나 도내 경찰서에 전부 알아봤지만 이와 관련된 사건은 없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이어서 아직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폭행하는 여교사의 앞치마에 중국어로 보이는 한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한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영상이 떠돌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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