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리스트 22만명’ 조직 총책 출국금지

경찰, ‘성매매 리스트 22만명’ 조직 총책 출국금지

입력 2016-02-01 23:38
수정 2016-02-01 2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남의 성매매 조직이 관리한 고객으로 알려진 22만여명의 명단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직 총책과 작성자를 찾아내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매매 조직 총책 김모(37)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 출국금지하고 김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명단 작성자인 A씨를 먼저 붙잡아 조사한 끝에 김씨의 정체를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도 김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여론기획 전문회사를 표방하는 ‘라이언 앤 폭스’사는 강남의 성매매 조직의 고객 명단이라면서 22만여명의 전화번호가 성매매를 연관시키는 단어와 함께 적힌 엑셀파일을 두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