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 전 수석 자해 경위 파악 중…조사엔 문제없어”

검찰 “현 전 수석 자해 경위 파악 중…조사엔 문제없어”

입력 2016-11-30 20:37
수정 2016-11-30 2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해 소식이 알려지자 현 전 수석을 수사하는 부산지검은 “자해한 경위를 조사하고 상처 부위와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10시 현 전 수석을 불러 오후 9시께까지 조사한 검찰은 “어제 조사는 변호인 입회하에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다”며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줬고 식사도 2번 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9시쯤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1시간 30분 정도 조서 열람을 마치고 10시 40분쯤 귀가했다”며 “조사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현 전 수석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30일 오후 7시께 현 전 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냈기 때문에, 현 전 수석이 자신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자해를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이 묵었던 호텔 화장실에서 손목 부위를 자해해 피를 흘린 채 수행비서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전 수석의 한 지인은 “현 전 수석이 자신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깊은 자괴감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