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직원들 “이상직, 더 이상 회사 언급말라”

이스타항공 직원들 “이상직, 더 이상 회사 언급말라”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7-01 14:19
수정 2022-07-01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상직 의원. 연합뉴스
이상직 의원.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난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채용은 물론 어떠한 경영활동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낼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법원의 보석 허가로 전주교도소를 나서며 “이스타항공이 좋은 회사가 되게끔 하겠다”며 “해고된 직원들의 취업에 올인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 김철균 등 5인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의원은 진심으로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을 지원하겠다는 이 전 의원의 발언은 아직도 본인의 영향력 아래 있는 조직인 것처럼 편향된 시각을 갖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재운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직원들이 정치적 이슈 때문에 마음 졸이고 상처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