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협박 팩스 ‘용인 에버랜드’, 폭발물 발견 안 돼···수색 4시간 만에 종료

폭파 협박 팩스 ‘용인 에버랜드’, 폭발물 발견 안 돼···수색 4시간 만에 종료

안승순 기자
입력 2025-08-13 16:56
수정 2025-08-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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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홈페이지 온라인 캡처
에버랜드 홈페이지 온라인 캡처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 4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 이곳에 플라스틱 폭탄 4만여 개를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 위쪽에는 일본어가, 아래쪽에는 번역 투의 한국어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정오쯤부터 현장에 경찰특공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들을 투입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이 이뤄지는 4시간여 동안 에버랜드 측은 신규 방문객의 입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을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發) 추정 협박 메일·팩스 사건들과 유사한 형태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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