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10 09:22
수정 2025-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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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갓길에 주정차 방지용 플라스틱 드럼통이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2.11.18 연합뉴스
인천대교 갓길에 주정차 방지용 플라스틱 드럼통이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2.11.18 연합뉴스


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우고 해상으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3분쯤 “인천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30대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 주변 해상을 수색한 끝에 전날 오후 3시 54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와 차량 운전자가 동일 인물인 것을 확인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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