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싱가포르 연수 지원

경북 포항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싱가포르 연수 지원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07-21 16:36
수정 2025-07-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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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해외연구 참가 포스터. 포항시 제공
대체식품 해외연구 참가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21일 포항시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해외연수 참가자는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2025 대체식품산업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9월 22~25일까지 싱가포르 단백질 혁신센터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 과정에는 ▲압출기 기초 원리 ▲고급 기술 실습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모집 대상은 경북도 내 대체식품, 배양육,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이다. 기업당 1~2인, 총 15명 이내를 선발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연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참가 기업은 경북권 글로벌 식품산업 포럼(BAPE)에 참여해 국내외 전문가와 토론 및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연수는 포항시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및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대체식품 기술 확보와 ESG 기반 미래식품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 과제로 추진 중이다. 특히 해양자원 기반 블루푸드 개발, 세포배양식품 기초연구 지원사업 등과 병행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접수해 사업계획서, 장비 활용 계획서, MOU 체결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이상기후, 식량 불안정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대체식품산업은 이러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열쇠”라며 “이번 연수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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