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레시피] 노인 비만, 식사·운동 조절 신중해야

[건강레시피] 노인 비만, 식사·운동 조절 신중해야

입력 2015-05-03 23:44
수정 2015-05-03 2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젊은 사람은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해서 살을 빼지만 노인이 같은 방법을 쓰면 몸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제한하면 영양 결핍이 생기거나 근육과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어서입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거나 비만으로 관절염이 있는 노인도 초기에 생활 습관을 꾸준히 교정하면 복부 내장지방, 혈당, 지질 수치를 개선할 수 있으며 근육 손실 없이 몸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은 영양 불량인 경우가 많아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짜야 합니다. 또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합니다. 워낙 오래 특정 생활 습관에 몸이 길든 터라 하루아침에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는 어려우므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감각신경이 떨어져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번에 많이 운동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립니다. 노인 비만의 원인은 단순히 과다한 열량 섭취에 있다기보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등 고령에 따른 여러 가지 생리적 요인 등이 관련돼 있으므로 개별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5-0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