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해’ 관련 영남제분 압수수색

‘여대생 청부살해’ 관련 영남제분 압수수색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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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 윤씨 전남편 운영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의 주범 윤모(68·여)씨에 대한 허위 진단서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윤씨의 전 남편이 운영하는 영남제분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부산의 영남제분 본사와 윤씨의 전 남편인 류모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씨의 주치의인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가 윤씨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씨의 형집행정지 처분과 관련,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세브란스병원을 압수수색해 윤씨의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으며 박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의사 20여명을 불러 진단서가 허위인지를 조사했다. 또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박 교수가 윤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해 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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