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캉토나, 폭행 혐의로 체포

맨유 ‘전설’ 캉토나, 폭행 혐의로 체포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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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인 에리크 캉토나(48)가 폭행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캉토나가 이틀 전 런던 북부의 리젠츠 파크 로드에서 폭행을 저질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경찰청은 당시 “40대 남성을 오후 12시 55분에 체포했으며 피해자가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만 밝혔지만 현지 언론의 취재 결과 피의자가 캉토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캉토나는 1992년부터 5년간 맨유에서 82골을 넣으며 팀을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차례의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끌어 팬들로부터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실력 뿐 아니라 ‘열정’으로 인한 갖은 기행으로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5년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상대 팀 팬에게 일명 ‘쿵후킥’으로 알려진 발차기를 가해 시즌 잔여경기 출전정지 등 중징계를 당하고 2주간 옥살이까지 한 사건은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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