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대표팀 복귀…18일부터 대회 출전

배드민턴 이용대 대표팀 복귀…18일부터 대회 출전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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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이용대
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풀린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가 코트에 돌아와 복귀전을 준비한다.

이용대는 같은 징계를 받았다가 함께 철회된 김기정(24·삼성전기)과 8일 대표팀 훈련이 진행 중인 서울 태릉선수촌에 합류한다.

두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에 세 차례 응하지 않아 지난 1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배드민턴협회는 행정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적절한 통지를 받지 못해 일어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하고, BWF에 재심을 요구했다.

그 결과 BWF 도핑청문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지난달 14일 두 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결정이 취소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BWF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 할 수 있지만 그 시한이 최근 경과했고, 항소를 하더라도 두 선수의 아시안게임 준비와 출전에는 영향이 없다.

징계가 확정된 이후 대표팀이나 소속팀 차원의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약 4개월 만에 선수촌으로 돌아가 올가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 김기정은 김사랑(삼성전기)과 각각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 출격,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이용대와 김기정은 1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복귀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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