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7월 6일 ‘박병호 발코니’ 행사 또 마련

미네소타, 7월 6일 ‘박병호 발코니’ 행사 또 마련

입력 2016-05-29 10:48
수정 2016-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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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인 거포 박병호(30)와 그의 팬을 위한 특별한 응원석을 또 한 번 마련했다.

미네소타는 오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이는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박병호 응원 지정석인 ‘박병호 발코니’(Byung Ho‘s Balcony)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네소타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박병호 발코니에서 트윈스의 짜릿한 새 얼굴 박병호를 응원하고 특별 티셔츠도 받아가세요”라고 홍보했다.

박병호 발코니는 오른쪽 내야 상단에 위치하며, 가격은 32달러(약 3만8천원)다.

경기 전 박병호와 직접 만나 인사할 기회까지 제공하는 125달러(약 14만8천원)짜리 VIP 패키지도 내놓았다.

미네소타는 지난 4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도 박병호 발코니 이벤트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이 행사로 미네소타는 팬들의 호응과 박병호의 활약, 팀 승리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병호 발코니는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단은 한국 맥주와 김치로 만든 속을 크로켓처럼 튀긴 ’김치볼'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에 박병호는 비거리 129m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으로 열띤 응원과 지지에 화답했다.

이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7-4로 앞선 7회초 많은 비가 쏟아져 강우콜드 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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