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걱정 안해…이번 시즌 많은 것 배웠다”

손흥민 “이적설 걱정 안해…이번 시즌 많은 것 배웠다”

입력 2016-05-23 13:23
수정 2016-05-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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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6월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 훈련에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6월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 훈련에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나도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적설은 언론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특별히 이적설과 관련해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한 손흥민에게 큰 실망을 했다.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 등 이적 대상자를 추렸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번 시즌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정규리그 정규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시즌 막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백업 공격 자원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런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구단에서 잘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묻자 “데뷔 시즌이었는데 부상 때문에 기대했던 것보다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새로운 문화와 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개인적으로도 첫 시즌부터 잘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피지컬이 강조된다. 경기 속도도 빠르다”며 “이런 영국 축구의 문화를 많이 배운 한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및 체코 원정에 대해선 “대표팀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상대가 대부분 아시아팀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한국이 아시아 최고팀이라고 생각해왔다. 이번 유럽 원정에서 좋은 테스트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를 앞두고 눈에서 불이 나올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다부진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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