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값, 넉달만에 하락 전환

지방 아파트값, 넉달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16-12-29 14:05
수정 2016-12-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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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도 보합세로…부동산대책ㆍ비수기영향

최근 부동산 대책과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방 아파트값이 넉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6일 조사일 기준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8월 29일 조사(-0.01%) 이후 17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산이 0.12% 오른 데 비해 대구는 -0.07%로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울산(-0.11%)·충남(-0.10%)·충북(-0.06%)·경북(-0.08%)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다.

정부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강남(-0.06%)·서초(-0.06%)·송파(-0.05%)·강동구(-0.06%) 등 강남 4개구의 경우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경기도 아파트값 역시 2주 연속 변동이 없었고 인천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의 안정세를 보였고 지방은 보합 전환했다.

울산과 경북의 전셋값이 -0.0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0.05%)와 충남(-0.06)·경남(-0.02%) 등도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0.01%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경기도는 0.01%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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